청년 기술인재 조기 발굴 숙련기술 인재 양성 취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중심 실전 교육 통해 역량 키워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정밀기계과 3학년 박문수 학생이 '2025년 기특한 명장 학생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특한명장 제도는 청소년과 청년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인재특별한대한민국명장'이다. 학생회원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 입상자,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자, 기술 분야 특허·발명 보유자 등 가운데 직업계고 교장의 추천과 시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가 최종 선정한다.
박 군은 입학 이후 기능경기대회를 중심으로 한 실전형 교육과정과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 왔다. 2024년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은메달·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폴리메카닉스 직종 은메달을 수상했고, 자동화설비기능사·사출금형산업기사·기계가공조립기능사·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다수의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했다.
또 동기·후배 기술지도, 정기적인 헌혈 활동, 각종 경진대회 참가와 현장실습을 통해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실천하며 직업기초능력 함양에도 힘쓰는 등 기능 역량뿐만 아니라 전인적인 성장 측면에서도 모범을 보였다.
박 군은 "기능경기대회 이후에도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도전에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경험들이 심사위원분들께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배우며 현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구 경북기계공고 교장은 "이번 기특한 명장 선정은 학생 개인의 재능과 함께 기능경기대회를 축으로 한 학교 교육과정과 성실한 훈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능 중심 직업교육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과 사회가 신뢰하는 기술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이러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기특한 명장 배출 우수학교'로도 선정됐다. 수여식은 오는 23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