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사 4명, '2025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선정…"과학교육 활성화 기여"

입력 2025-12-17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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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화원초 교사, 조태원 달성초 교사
이상현 경대사대부중 교사, 신혜원 포산고 교사

대구 교사 4명이
대구 교사 4명이 '2025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지호 화원초 교사, 조태원 달성초 교사, 이상현 경대사대부중 교사, 신혜원 포산고 교사. 대구시교육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대구 교사 4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전국 초·중·고교 과학교사 가운데 30명을 선정한다.

올해 대구 수상자는 이지호 화원초 교사, 조태원 달성초 교사, 이상현 경대사대부중 교사, 신혜원 포산고 교사 등이다.

이지호 화원초 교사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발명·메이커 교실 운영 ▷지역아동센터 및 건강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과학교육 실천 ▷융합교육(STEAM) 교사연구회 및 과학교사 동아리 연구 책임자 활동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수업 모델 개발과 공유 등 지속 가능한 과학교육 연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

조태원 달성초 교사는 ▷미래형 과학교육 연구·중점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초등과학교원연구회 활동 ▷자연관찰탐구대회 기획▷과학·환경동아리 운영과 과학대회 학생 지도 등 과학탐구 활성화와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상현 경대사대부중 교사는 ▷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로서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험 안전 콘텐츠 제작·보급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확산을 통한 수업의 질 개선 ▷농어촌과 복지시설 학생 대상 과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격차 완화 등 과학교육 혁신을 추진해 왔다.

신혜원 포산고 교사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STEAM 융합 프로그램 운영 ▷과학커뮤니케이터·이공계 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과학 탐구 프로그램 기획·운영 ▷과학 및 생명전환 실험 연수 콘텐츠 제작 ▷지능형 과학실 구축·활용 전문가 활동 ▷IB 디플로마 생명과학 수업 ▷영재교육·과학대회 학생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과학교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따뜻함을 갖춘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의 우수한 과학교육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 지원과 과학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