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입력 2025-12-17 11:26:46 수정 2025-12-17 12: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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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향교재단 정상영 이사장도 의성군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왼쪽) 회장이 김주수 의성군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왼쪽) 회장이 김주수 의성군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서 의성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서울승합 대표)은 지난 15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재경의성군향우회 회장이자 안사면 명예면장을 맡고 있는 유한철 회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 9천만 원을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5백만원,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린 제66회 의성군민체육대회에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억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며 각별한 고향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유한철 회장은 "의성군의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향교재단 정상영(왼쪽) 이사장이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상북도 향교재단 정상영(왼쪽) 이사장이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앞서 지난 10일에는 경상북도 향교재단 정상영 이사장이 의성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상영 이사장은 팔순을 맞아 잔치 대신 그 비용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상영 이사장은 "팔순을 맞아 받은 많은 축하의 마음을 지역 학생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이 장학금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재경향우회 우한철 회장님과 정상영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훌륭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