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위

입력 2025-12-16 13:40:56 수정 2025-12-16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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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서 긍정평가 55.1%…전월 대비 2.8%p 상승, 4개월 만에 단독 선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최근 3선 도전을 공식 천명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2025년 1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이 도지사의 도정 수행 긍정평가는 55.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도지사가 해당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건 지난 7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공동1위를 기록한 이후 4개월만이다. 이번 평가에서 김영록 지사는 54.9%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54.0%), 김관영 전북도지사(52.3%),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순이다.

지역별지지 정당 계층을 기준으로 한 정당지표 상대지수(소속 정당 지지도 대비 평가 우위 측정)에서는 이정우 대전시장이 127.2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114.2점), 김진태 강원지사(113.7점) 등 순이다. 이 도지사는 103.5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음을 뜻한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선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59.0%를 기록,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대중 전남교육감, 울산 천창수 교육감 등 순이며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5위(44.4%),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6위(44.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일,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