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조7천77억원·교육청 4조2천576억원 규모 예산안 심사
대구시의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각각 11조7천77억원, 4조2천5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모두 수정 가결했다.
14일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구시 및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결위에서 심사한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7천831억원이 증가한 11조7천77억원 규모이며,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은 전년 대비 169억7천700만원 감소한 4조2천576억원 규모다.
이번 예결위는 대구시가 4년 만에 지방채 2천억원을 신규 발행한 것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및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구 유치 전략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 방안 ▷국가도시공원 1호 두류공원 조성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신뢰성 확보를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대해선 교육기금 고갈에 따른 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공항소음 피해 학교의 시설 개선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김태우 예결위원장(수성구5)은 "꼭 추진해야 하는 핵심사업 외에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최대한 지양하고, 필요한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우선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결위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