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당시 후보)과 미국프로농구(NBA) 인기 선수 스테픈 커리(스테판 커리)의 만남(화상 대담)을 통일교를 통해 시도했고, 이를 위해 12억원을 쓰려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 "특검 수사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오전 9시 7분쯤 페이스북에 중앙일보 12월 12일 자 '[단독] "젊은애들 표 가져온다"…이재명 후보·스테픈 커리 만남도 추진' 기사를 공유, "어제 통일교·민주당 정치자금 특검을 제안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수사대상 범위를 더 넓혀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측이 통일교를 통해 NBA 스타 스테픈 커리 섭외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과 이현영 통일교 부회장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젊은 애들 표를 좀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커리를 제안하며 '자기들(민주당)이 비용 대고 하겠다'고 했다 한다. 커리 섭외 비용은 80만불, 약 12억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황당하다. 스테픈 커리랑 화상통화 한 번 하면 젊은층 표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생각했던 걸까?"라고 물으며 "대선 캠프의 전략적 판단이 이 수준이었다는 것은 좀 재미있고, 그 판단을 실행에 옮기려 통일교에 손을 벌렸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여러 국내외 명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분들도 누군가가 비용을 대고 섭외된 건지 이제는 살펴봐야 한다"고 의구심을 제기, "이 부분도 특검법안의 수사대상 범위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