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전 대구지검장, 서울 서초에 '변호사 박기동 법률사무소' 개업

입력 2025-12-10 16:04:1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안·특수·강력·마약 사건 25년 지휘… "검찰 경험 바탕 최적의 법률서비스"
서초·교대역 인근에 문 열어… 형사·공공수사 전문 맞춤 자문 제공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낸 박기동 변호사의 모습. 매일신문DB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낸 박기동 변호사의 모습. 매일신문DB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낸 박기동 전 대구지검장이 서울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에 나섰다.

박 변호사는 최근 개업 인사를 통해 "대구지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으로 일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청춘을 바쳤던 검찰을 떠나 이제 '변호사 박기동 법률사무소'를 통해 새롭게 인사드리게 됐다"며 "공안·특수·강력·마약·형사법 제도개혁 등 검찰 업무 전 분야에서 25년 동안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검사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및 검찰개혁 2팀장, 원주·안동지청 지청장, 서울북부(특수·공안)·인천(강력) 부장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 법무부와 서울중앙·서울동부·부산·인천·서산지검 검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형사·공안통'으로 꼽힌다. 대구가 고향인 박 변호사는 대구영남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이다.

'변호사 박기동 법률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19-17 루미빌딩 3층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서초역 1번 출구와 교대역 9번 출구 사이에 있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방법원과도 가깝다. 형사·공안 사건은 물론 기업·공기관의 컴플라이언스 자문, 수사·재판 대응 전략 수립 등에서 강점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동 변호사는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언제 방문해 주셔도 최선을 다해 상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