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소방서와 함께 제복근무자 존중문화 확산 '팔 걷어'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강서기적의도서관에서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마이히어로북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국가보훈부가 추진 중인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의 일환으로, 제복근무자의 실제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제작한 '마이히어로북'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제복근무자와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보훈청은 '마이히어로북' 2세트(총 10권)를 강서기적의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남일 부산보훈청장을 비롯해 김혜정 부산강서구청 평생교육과장, 최찬호 부산강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부산강서소방서가 함께해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가족 친화적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제복근무자의 역할과 의미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 도서인 '마이히어로북'은 군인,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 등 제복근무자의 실제 경험을 담은 동화책으로, 현직 근무자 인터뷰 기반 스토리와 AI(인공지능) 이미지 생성기술을 활용한 삽화가 특징이다. 제복근무자가 된 계기, 근무 중 기억에 남는 일화, 직업적 소명, 국민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자녀에게 얘기해주는 형식으로 풀어내 따뜻하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남일 부산보훈청장은 "제복근무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영웅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또 다른 책임을 지닌 엄마·아빠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제복근무자를 향한 존중과 공감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