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총 123명 선발… 통합선발·복수전공·융합모듈로 진로 설계 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7명, 나군 77명, 다군 39명 등 총 123명을 선발하며,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 규모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은 수험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수능위주 일반전형'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실기 능력을 반영하는 '실기/실적 실기일반전형'으로 운영된다.
수능 위주 일반전형은 전형요소 100%를 수능 성적으로 반영한다. 자율전공학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바이오메디대학, 간호학과, 약학부는 나군에서, 반려동물보건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공과대학, 건축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의예과, 사회과학대학 등은 다군에서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디자인대학과 음악공연예술대학은 가군, 글로벌비즈니스대학과 바이오메디대학은 나군, 공과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사회과학대학은 다군에 배정돼 있다.
실기/실적 일반전형은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음악공연예술대학(수능 30%+실기 70%)과 디자인대학(수능 20%+실기 80%)을, 나군에서는 체육교육과(수능 40%+실기 60%)를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주요 변화로는 '단과대학 통합모집'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통합선발은 학과 구분 없이 단과대학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 뒤, 해당 단과대학 내에서 원하는 학과로 100% 진학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바이오메디대학, 공과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음악공연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등 다수 단과대학이 이 제도를 적용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신입생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에게는 전형 및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열 100만원, 자연·예체능계열 150만 원의 'DCU스마트인재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 유스티노자유대학·신학부·의예과·간호학과·약학부는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 스스로 진로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의예·간호·약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 대해 복수전공과 전과를 전면 허용하고 있다. 학과별 인원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로 재학생들이 매해 해당 제도를 통해 진로를 전환하고 있다.
학생들은 복수전공 외에도 융합모듈 교과목 이수 등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심화하거나 확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더불어 전공 지도교수가 밀착 상담을 제공하고, 진로취업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업 방향과 직무 적합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