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무료 시범운영…국제규모 50m,5레인에 장애인용슬로프, 유아풀까지 갖춰
경북 상주시 계산동 시민운동장 인근에 국제규격 수영장을 갖춘 '상주제2국민체육센터'가 착공 4년 만에 준공됐다.
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오는 1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상주제2국민체육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건축면적 4천595㎡ 규모에 수영장과 소규모 체육관,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초지자체규모 생활체육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길이 50m,5레인규모의 국제규격 수영장이다.
여기에 장애인용 슬로프, 유아풀까지 갖춰 남녀노소,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주시는 개관 초기 운영 안정화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7일부터 평일 오후 1시~9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설 미비점을 보완하고 정식 운영 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후 정식 개관 일정과 이용요금 등 세부 운영 계획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제2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과 여가생활의 중심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