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포항시 등 5개 기관 업무협약…Post-APEC 관광 도약 기대
경북 경주에서 내년 5월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9일 경주에서 PATA, 경주시, 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 등과 함께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 등이 참여하는 국제 관광행사다. 내년 연차 총회는 5월 11일부터 사흘 간 포항 라한호텔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5개 기관은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제공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PATA 관계자들은 협약 체결 이후 나흘 간 경주·포항에 머물면서 행사 준비 상황 점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및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직접 확인하며 개최 여건을 점검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유치가 확정된 이후부터 글로벌 국제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PATA 연차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내년 PATA 연차 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