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밝은 웃음·긍정의 마음으로 행복하게 빛나길 소망해"

입력 2025-12-09 14:39:02 수정 2025-12-09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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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최성규 부부 첫째 아들 최은우

정지은·최성규 부부 첫째 아들 최은우
정지은·최성규 부부 첫째 아들 최은우

정지은(37)·최성규(36·경북 구미시 고아읍) 부부 첫째 아들 최은우(태명: 포포·4.5㎏) 2025년 7월 23일 출생

"밝은 웃음·긍정의 마음으로 행복하게 빛나길 소망해"

사랑하는 포포에게.

포포야, 안녕?

너는 세상으로 나올 때 4.53㎏의 큰 선물로 와 주었단다.

그 순간 엄마 아빠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고, 너는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자 기적이 되었어.

포포는 엄마와 아빠가 오래도록 기다린 가장 소중한 선물이야.

튼튼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줘서 고맙고 다시 한 번 반가워.

엄마와 아빠는 포포가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한다면 행복이 저절로 따르고 뜻하는 바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단다.

그 믿음을 담아 너의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어.

은우야, 너의 일생이 언제나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작은 순간 하나하나가 빛나기를 바라고 어떤 상황에서도 네 안의 따뜻하고 밝은 웃음과 긍정의 마음이 세상에 큰 힘이 되길 소망해.

마지막으로 너와 함께하며 엄마 아빠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무엇보다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너를 지켜줄게. 이 사랑을 밑거름으로 행복하고 웃음이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라.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담아, 은우의 엄마 메로와 아빠 누오가.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