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 11대·근무인력 28명 확보… 취약구간 중심 대응 강화
염화칼슘·소금·모래 사전 비축… 비상근무 체계도 재정비
겨울철 폭설과 결빙이 예고된 가운데 경북 봉화군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제설장비부터 인력, 자재까지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초동 대응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 제설 준비체계를 가동했다.
봉화군은 9일 도로관리 다목적 창고사무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건설교통과 도로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폭설·결빙 대비 제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제설장비와 자재, 투입 인력 등 제설대책 전반에 대한 현황이 확인됐다. 특히 비상근무 체계와 장비운용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도로 결빙과 폭설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대응 전략을 재정비했다.
봉화군은 제설장비 11대, 제설근무인력 28명을 운영하며 관내 법정도로 및 제설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염화칼슘, 소금,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사전에 충분히 비축해 돌발 기상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설이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제설대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겨울철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