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25] 김하수 청도군수

입력 2025-12-10 15:18:04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도군은 '평생학습 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 대전환'이라는 3대 혁신비전을 중심에 두고 더 나은 내년을 맞이하기 위해 올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작은 군'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선도 모델'로 당당히 주목받고 있다. 또 부족한 군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도비 확보에 행정 역량을 모아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청도군은 올해 역대 최다인 39건, 총 2천174억원 규모의 국가 우량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재정 운용의 혁신으로 취임 당시 5천억원대에 머물던 예산이 급격히 늘어나 올해 마침내 청도군 최초로 '본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각종 평가 놀라운 수상실적

대한민국환경대상 6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뉴리더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 지방자치복지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기관 2관왕 등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 군 단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2025년도 농정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6년 연속 최우수·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올 7월 준공된 '청도상상마루'는 버스 환승장과 주차장, 헬스장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거점으로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중단됐던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들어 사업 방향을 재정립하고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 지난 9월 1일 최종 승인·고시를 마치고 내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런 정주기반 혁신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총 4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청도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낙후지역발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사업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700명 이상의 일자리와 1천명 이상의 정주인구가 유입되는 6차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돼 청도 경제의 새로운 핵심성장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빈집을 활용한 '청도 만원주택 사업'은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에게 월 1만원 임대주택을 공급해 현재 8세대가 입주했으며,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 각북면에 80ha 규모로 혁신농업타운을 조성해 농가가 청년 법인에 경영을 위탁하고 공동영농·이모작을 도입한 결과, 농가소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평생학습이 삶이 되는 도시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장애인·노인·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포용적 학습공동체를 구축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청도군의 평생학습 역량을 인정받아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면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평생교육 이용권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운영으로 군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군민체감 포용적 사회 복지정책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11월 말 기준 1천827명이 혜택을 받았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대구·경북 8개 시·군 간 무료 환승제, 경로당 안마기·정수기 보급, 전동차 충전기 설치, 어르신 반찬 및 행복밥상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이동권과 생활편의를 크게 높였다.

대구한의대와 협약을 통해 매월 1회 읍·면을 순회하는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무료 눈검진 사업은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의료 정책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