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페스타, 무료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대구 남구가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선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반려인을 위한 축제 활성화에 이어 지역 최초의 공공 반려동물지원센터까지 문을 열면서다.
남구청은 지난 6일 영남이공대 협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포함한 많은 시민이 함께해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히 무료로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예절 교육·행동교정 전문가 상담' 부스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들으려는 반려인이 몰렸다. '인생네컷'과 '캐리커처' 부스에도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최초의 공공 반려동물지원센터인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진행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센터는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지원부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반려 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남구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