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매니저 역량강화와 소진 예방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 기반 마련
경북 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는 4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시가족행복센터에서 보듬매니저 11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및 간담회, 소진예방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보듬매니저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간담회에서는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현장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소진예방프로그램에서는 원예치료 활동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센터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중 보수교육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전 교육에서는 의사소통기술, 놀이지도법 등 현장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보듬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여왔다.
현재 보듬매니저는 총 11명이 활동 중이다. 보듬매니저는 사례관리 가정에 자녀의 학습·정서지원과 가정의 생활도움지원을 제공하고, 필요시 긴급위기지원을 연계해 가정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센터는 올 한 해 사례관리 30가정에 보듬매니저를 파견해 약 1천 회기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26가정·787회기) 대비 사례가정 수가 15.4% 증가한 수치다.
안연희 센터장은 "보듬매니저 한 분 한 분의 현장 활동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게는 삶을 다시 세우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사례관리 기반의 맞춤형 돌봄 연계를 강화해 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회복·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가족상담 및 심리·정서 지원 ▷사례관리 ▷긴급위기지원 ▷보듬매니저 파견 ▷법률지원 ▷교육·문화프로그램 등 가정별 욕구 기반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가족센터(054-242-026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