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이전 신축 사업 확정…이만희, 영천·청도 주요 국비 확보

입력 2025-12-04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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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속도
청도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직매립제로화 전처리시설 사업 확정
이만희, "영천청도 주민 지지 덕분에 값진 성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은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 단계에서 주민 불편 해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영천경찰서 이전 신축 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천경찰서는 1992년 준공돼 33년이나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하고 시내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각종 민원 등으로 경찰서를 찾아야 하는 주민 불편이 크다.

이에 시내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가 넓은 영천시 망정동 소재 경북경찰청 3기동대로 영천경찰서를 이전, 통합 청사를 신축하는 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된 것. 새롭게 지어질 청사 총사업비는 약 396억5천만원 규모로 내년에 설계가 시작되면 2030년경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 396억 규모의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착수지구 선정 및 설계비 지원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됐다.

영천은 마늘과 양파 주산지임에도 노후된 수리시설과 사계절 용수 부족으로 신녕면, 화산면, 청통면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내년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경찰관은 물론 영천경찰서를 찾아야 하는 영천시민 분들의 불편이 컸다. 신축청사가 완공되면 주민 접근성 향상과 경찰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치안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더 안전한 영천을 만들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녕면과 화산면, 청통면 일대 일부 마을에도 용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안전 영농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량 확대 등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도군의 경우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돼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해 재활용품의 분리 선별을 고도화하고 근로자 휴게실을 설치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또한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사업 역시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돼 내년 정상적인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만희 의원은 "주민등록 인구 대비 생활인구가 7.8배에 달해 경북 1위, 전국 7위를 기록한 관광도시 청도의 환경을 더욱 깨끗이 보전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폭증 문제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영천시민, 청도군민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며 "야당이 된 입장에서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정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주민들의 지지 덕분에 값진 성괄르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