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옥산면 김부득 씨(66) 씨가 생산한 후지사과가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대표과일 선발대회에는 시도별 일반과수 7개 품목(사과, 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00점과 산림과수 4개 품목(밤·호두·감·대추) 32점 등 총 132점이 출품된 가운데 김부득 씨 사과가 대상에 선정됐다.
김부득 씨는 옥산면의 청정 고지대 기후를 활용해 맛과 당도가 뛰어난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토양미생물 살포로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아미노산·미량요소 등 영양제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기술을 실천해 왔으며, 이런 노력들이 대상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체 2.5ha 중 1.8ha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 대상을 수상한 점은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례없는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최고의 사과를 생산해 의성 사과의 위상을 높여주신 김부득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