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육영재단, 육 여사 탄신 100주년 맞아 '당신은 우리들의 축복이었습니다' 출간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11월 29일)을 기념해 영부인의 '봉사하는 삶'을 집중 조명한 포토 에세이집이 발간됐다.
역대 영부인과 관련한 ▷국정개입 ▷호화 해외여행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의 뉴스로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가운데 단비 같은 소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육영재단은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포토 에세이집 '당신은 우리들의 축복이었습니다'를 펴냈다.
신간에는 육영수 여사의 어린 시절부터 서거 때까지 일대기를 기록한 풍부한 사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육영수 여사의 여권 사진, 생가 항공 사진, 박정희 정부 청와대 내부 배치도 등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계박람회와 서독 방문 후 한국에 관련 기관을 만드는 사진까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들을 다수 공개했다.
더불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청와대 관내 데이트, 함께 탁구를 치는 모습,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봉사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대에 육영수 여사는 사회지도층 부인들을 모아 '양지회'를 조직하고 여성회관과 무료진료소를 설립해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고 이에 대한 찬사는 정파를 초월해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육영수 여사는 나환자, 전쟁고아, 파월 장병 가족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매일 청와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민원편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고 살피던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신간을 집필한 기자출신의 손정미 작가는 육영수 여사에 대해 "봉사라는 개념이 뿌리내리기 전부터 가장 낮은 곳까지 손을 내민 분"이라며 "인간적인 따뜻함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한 원대한 비전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후 6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서는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육영재단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