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나눔실천 유공자, 대구 시민들이 함께 모여 캠페인 출범을 선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옛 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설치된다.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산불 성금 지원으로 인해 위축된 복지자원을 회복하고 복지 안전망을 다시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모금 목표액이 지난해와 같은 106억2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모금액은 108억7천600만원으로, 이는 목표치의 102.4%다.
성금 모금과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또한, ARS 기부전화(060-700-0050, 1통화 2천 원)를 통해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