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화재에 이어 오전엔 화물차 전복…주민·운전자 병원 이송
소방·경찰 "정확한 원인 조사 중"…연등사 인근·주방 후드서 사고 발생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화물차 전복 사고와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연등사 인근에서 흙을 싣고 작업하던 화물차가 균형을 잃고 전복되면서, 인근에 정차해 있던 다른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각각 50대와 60대인 화물차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7명과 장비 2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과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새벽 3시 2분쯤에는 석포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거주자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출동한 경북소방 인력에 의해 약 19분 만에 진화됐으며, 주방 후드의 전기적 요인이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5층 규모 아파트 발화 세대 일부가 그을리고 주방 후드가 일부분 탔다.
소방과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