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다.
25일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9분 달성군 하빈면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6대와 인력 95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1시 21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달성군도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1시 32분 큰불을 잡았으며, 오전 4시 1분쯤 완진했다.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과 인근 주민 등 12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진화 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