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 함께 만든 '교육축제'…대구 능인고, '동아리 산출물 발표회' 성료

입력 2025-11-23 1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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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산출물 발표·진로 특강·가요제 등 진행
한국과총 대구지부 소속 교수와 학술 세미나도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2025 동아리 산출물 발표회 및 보리수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중앙 무대에서 공연자가 풍선 아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능인고 제공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2025 동아리 산출물 발표회 및 보리수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대구지부 소속 교수들과 함께하는 학술 세미나 진행 모습. 능인고 제공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2025 동아리 산출물 발표회 및 보리수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공동체형 축제로, 교내는 물론 외부 방문객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동아리 산출물 발표 및 체험 ▷전문직업인 진로 특강 ▷보리수 학술발표회 ▷과학창의 앰배서더 특강 ▷학부모 먹거리 장터 ▷보리수 가요제 등이다.

아울러 행사는 학생 기획단, 학부모 봉사단, 교사 지원팀이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 동선을 지원했고, 학생들은 1년간 동아리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축제 전반의 핵심 축을 담당했다. 교사들은 신규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교육 홍보 등 양질의 교육활동을 위한 부스 운영을 통해 교육 축제의 본질을 유지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공연자가 풍선 아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내는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대구 능인고는 지난 19일 '2025 동아리 산출물 발표회 및 보리수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가 학생들이 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간식 부스를 운영하는 모습. 능인고 제공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를 반영해 평소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마음껏 자랑하며 내보일 수 있는 날"이라며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적극 지원해 주셔서 더 든든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식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제라 더욱 뜻깊었다"며 "학부모도 학교의 교육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홍은표 능인고 교장은 "이번 공동체 축제는 학생들에게 즐거움뿐 아니라 협력의 가치를 알려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덕체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