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던진 '격한 댄스'에 김혜경 여사 '깜놀'…李대통령, G20 참석차 남아공 도착

입력 2025-11-22 15: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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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집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일 밤(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를 통해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남아공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싱 크루 'East Rand Art Academy'의 퍼포먼스를 받으며 환대를 받았다.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레드카펫 끝에서 격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춤을 선보였고, 김 여사는 잠시 놀라며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박수로 화답하며 현지의 환영에 호응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G20 정상회의에 본격적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라는 3가지 주제로 세션이 구성돼 있으며, 이 대통령은 전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사회 구축과 관련한 비전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이 주도하는 MIKTA(믹타) 협의체 정상들과의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에 대해 "금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20 공식 일정 이후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남아공 방문을 마무리한 뒤,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이동할 예정이다.

남아공 청소년 댄싱 크루의 격렬한 몸짓에 잠시 놀란 김혜경 여사. 오마이TV 유튜브 영상 캡처
남아공 청소년 댄싱 크루의 격렬한 몸짓에 잠시 놀란 김혜경 여사. 오마이TV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