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보육 빛낸 영남이공대, '3개의 상'으로 존재감 드러내

입력 2025-11-21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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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한창우·박기태, 창업보육 3개 부문 수상
대구·경북 37개 센터 참여 행사에서 3관왕 기록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태 선생, 한창우 센터장, 양지원 팀장.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태 선생, 한창우 센터장, 양지원 팀장. 영남이공대 제공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 개의 빛이 모였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 인력의 활약이 3개의 상으로 돌아왔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돕는 손길의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20일 라테라스 부티크 웨딩에서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5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지역 창업보육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37개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공헌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창업지원 분야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시상에서 창업지원단 양지원 팀장이 대구시장상을, 한창우 센터장과 박기태 선생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창업지원 실무를 담당한 양지원 팀장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효율화, 입주기업 성장 지원, 대학 기반 스타트업 발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양 팀장은 지역 창업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유관기관과의 인프라 연계, 교내 학과와의 협력 등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이끌며 센터 운영에 기여해 왔다.

이어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한창우 센터장은 대학 창업보육 시스템 운영,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교육 및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구시장상에 이은 성과다.

창업보육 실무를 맡아온 박기태 선생도 창업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창업보육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의 창업보육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중심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3년 연속 전국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등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