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하는 나를 감각하다…수성아트피아 미디어아트 전시

입력 2025-11-21 14: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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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EX:SENSE'…12월 3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에서 올 연말을 장식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EX:SENSE'가 열리고 있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감각과 인지의 확장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감각하는 나를 감각하다'라는 부제 아래, 관람객이 작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 감각의 주체가 되고, 시각·청각·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층적 체험을 선사한다.

전시에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기정, 황선정 작가가 참여한다.

구기정 작가
구기정 작가
황선정 작가
황선정 작가

구 작가는 디지털 렌더링을 활용해 현실의 풍경을 해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기술이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2024년 서울시립미술관 난지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서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이력이 있다.

황 작가는 인간과 자연, 기술의 관계를 음악적·시각적 언어로 탐구하며, 균사체 생태계를 모티프로 한 '탄하무' 시리즈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와 관계망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한다. 독일의 트랜스미디알레 레지던시에서 활동했고, 2023년 송은미술대상 파이널리스트 수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민정 예술감독
이민정 예술감독
서영완 협력음악감독
서영완 협력음악감독

전시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이민정 예술감독은 대구미술관 등의 전시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의 예술적 확장을 위해 서영완 협력음악감독이 함께 했다. 그는 작곡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로 무용·연극·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해왔으며, 현재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기간 ▷아트 패밀리의 예술디지로그 ▷김석모의 프라이빗 아뜰리에 ▷프라이빗 투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