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산업통상부 주최 '2025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내복귀 투자 유공 단체부문 포상은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됐으며 대구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 표창은 대구시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복귀 4개 기업과 1조 1천3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성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유치 기업으로는 ㈜엘앤에프(2022년/6천500억 원), ㈜구영테크(2023년/873억 원), ㈜삼기(2023년/948억 원), ㈜이수페타시스(2024년/3천억 원) 등이 있다. 또 기존에 유치한 국내복귀 기업 2곳(고려전선, 성림첨단산업) 역시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내년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타 지자체에 비해 5% 높은 국비 보조 비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약 20억 원의 시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대구시가 국내복귀 투자 유공에서 지자체 최초로 2회 수상하면서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대구에 와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원스톱 기업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