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보교류, 홍보협력 등 두 기관 영덕 관광산업 활성화에 '맞손'
경북 영덕군은 동해 중부선 철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효과를 더하기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 모색에 나섰다.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관광플라자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지역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관광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호 관광 홍보 협력 사업 운영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축제, 황금은어축제 등 영덕을 대표하는 축제를 함께 홍보해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의 유입효과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영덕이 가진 블루로드(해안둘레길)와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 모색에도 뜻을 같이 했다.
영덕군은 교통망 확보로 수도권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별파랑공원, 목재체험관, 집라인 등 기존 관광공간과 더불어 상대산 관어대 모노레일, 죽도산 전망대, 도예문화체험관, 웰니스자연치유센터 등 새로운 볼거리도 대거 확충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웰니스 치유 관광'과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도 수도권 지역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힘이 될 전망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관광 발전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관광재단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