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교육의 힘…영남이공대, 전국 자동차진단평가대회 2관왕

입력 2025-11-18 0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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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자동차진단평가 분야 전국 경쟁력 입증
스마트 e-자동차과, 실무 중심 교육 기반으로 단체상·지도자상 수상
총 150명 참가한 제19회 대회… 영남이공대 2관왕 성과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과 류경진 교수가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과 류경진 교수가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전국 150명의 실력을 겨룬 무대에서 영남이공대가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마트 e-자동차과는 단체상과 지도자상을 모두 수상하며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만든 결과였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자동차진단평가 기능경진대회'에서 단체상과 지도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스마트 e-자동차과가 실무 중심 자동차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자동차 진단·정비 분야에서 전국적인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대한민국 자동차진단평가 기능경진대회는 자동차진단평가사의 전문성 강화와 산업 발전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올해는 일반부 100명, 학생부 50명 등 총 150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 속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진단·평가 능력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기량과 전문 교수진의 지도력이 결합해 단체상과 지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단체상은 학과 차원의 체계적인 기술 교육 성과를 의미하며, 지도자상은 실차 기반 진단·정비 기술을 교육해온 교수의 전문성과 공헌이 인정된 결과다.

학과는 ▷실차 분석 실습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실무교육 ▷정기검사 항목 이해 ▷데이터 기반 차량 진단 문서화 ▷고장 분석 훈련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미래차 기술 확산에 맞춰 ▷전기차 구조 및 안전교육 ▷EV 배터리 시스템 이해 ▷전장 및 고전압 시스템 실습 등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역시 강화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2관왕을 계기로 자동차진단평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진단평가사는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상태를 과학적·정량적으로 판단하는 핵심 직무로 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성과의 의미는 크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대회 2관왕은 스마트 e-자동차과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며,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협력을 강화해온 대학의 교육 철학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미래차 기술 변화에 부합하는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