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광고홍보학과, '2025 대학생 PR-Competition' 대상·금상·은상 석권
대상·금상·은상 모두 배출… 창의적 PR 캠페인 기획 돋보여
1차 예심 12팀·본심 10월 30일·최종 발표 11월 15일
저출산이라는 무거운 사회 의제가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 속에서 새로운 언어로 되살아났다. 계명대는 이번 PR 공모전에서 세 팀이 동시에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2025 대학생 PR-Competition'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금상,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이 후원했으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PR 캠페인 기획을 주제로 진행됐다.
1차 예심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9월 26일까지 학회 소속 교수진 심사를 통해 12팀이 선정됐다. 본심은 같은 해 10월 30일 실무자와 정책 멘토단이 참여한 프레젠테이션 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11월 15일 국민대에서 열린 한국광고홍보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계명대 광고홍보학과에선 '의뢰인' 팀(권예린, 황보경, 김선영)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키득이들' 팀(이효정, 우소윤, 박서진)은 금상을, '내일 아티스트' 팀(신중환, 정요섭, 정수인)은 은상을 받았다. 대상팀은 '치얼드런(Cheerdren)'을 핵심 콘셉트로 삼아 '우량아선발대회'를 '붕어빵 선발대회'로, 프로야구장의 '키스 타임'을 '키즈 타임'으로 재해석한 응원문화 캠페인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인 권예린 학생은 "팀원 모두가 캠페인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가 확장되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저출산 문제를 긍정적인 응원문화로 풀어내는 데 집중한 기획이 인정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팀에는 공공 캠페인 전문 PR회사인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의 공채 인턴십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팀은 계명대 광고동아리 '나는 카피다' 소속으로, 이 동아리는 2012년부터 지도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소수정예 실무형 광고 교육 프로그램이다.
류진한 광고홍보학과 교수('나는 카피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상위 3개 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성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광고·PR 분야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