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김호용 부부 첫째 딸 김서윤
이정은(30)·김호용(32·대구 달서구 대곡동) 부부 첫째 딸 김서윤(태명: 달콩이·2.6㎏) 2025년 5월 21일 출생
"건강하게 만난 것 감사해, 함께할 날들 기대해"
우리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 온 것을 알게 되고 기쁨도 있었지만 너무 소중해서 그만큼 크고 작은 걱정도 많았습니다.
임신 전에는 몰랐던 출산까지 넘어야 할 긴 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입덧,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빈혈 검사 등 여러 관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아기를 만날 날이 훌쩍훌쩍 다가왔습니다.
어느덧 만삭이 되자 출산의 두려움이 커졌지만 아파야 아기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40주차가 될 때까지 징조가 없었는데 왠지 모를 느낌에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다 해놓고 냉장고를 비웠더니 그날 새벽 양수가 나오고 12시간 후 무사히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준 우리 아기가 너무 사랑스럽고 모든 과정을 함께 해준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이걸 해낸 내 자신도 너무 대견합니다.
출산 후에도 육아라는 새로운 과제가 생겼지만 정말 아기의 탄생과 함께 우리 가족의 삶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기와 함께 만들어 갈 날들을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 달콩아, 처음 네가 엄마 아빠에게 찾아오고 세상에 태어나 만나기까지 모든 과정을 건강하게 잘 지나온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특해. 앞으로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갈 날들이 기대되고 설렌다. 서윤아 태어나줘서 고마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