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주짓수부, 단체전 1·2위·개인전 다수 입상 쾌거
학업 병행 속 투혼으로 이룬 단체·개인전 우수 성적
중간고사와 부상이라는 두 장벽을 넘어, 경일대 주짓수부가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KIU스포츠단 주짓수부가 최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주짓수협회장배 생활체육 주짓수대회'에서 단체전 1·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중간고사와 부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이 강한 정신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체급 합계 230㎏ 이하로 구성돼 출전하는 경기 방식으로, 전략적 완성도와 팀워크가 승부의 핵심이었다.
유재민·서민혁·오건호 팀이 1위를, 방지현·김태민·박효진 팀이 2위를 차지하며 경일대는 단체전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박효진(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선수는 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방지현·김한결·오건호·서민혁(이상 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선수들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개인전에서도 김태민(블루벨트, -76㎏)과 유재민(퍼플벨트, -76㎏)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건호(-70㎏, 퍼플벨트)가 2위, 김한결(-70㎏, 블루벨트)과 박효진(-70㎏, 퍼플벨트)이 3위를 기록했다.
정진동 감독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집중력과 근성을 잃지 않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혜 피트니스산업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피트니스산업학부의 실무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입증된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문적 전문성과 실전 역량을 함께 키우며 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학교 피트니스산업학부는 스포츠과학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KIU스포츠단은 학업과 운동의 균형을 이루는 '공부하는 체육인'을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