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훈 영천친환경농업 대표, 농산물 수출 부문 '농업인 대상' 영예
경북 영천시가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규훈 영천친환경농업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농산물 수출 부문에서 농업인 대상을 받았다.
영천시와 조 대표는 11일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는 경북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정평가에서 체계적 농업정책 방향 수립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산업 육성 등 농식품 분야 활성화와 함께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대상 1회, 최우수 4회, 우수 6회 등 11회의 수상 실적을 올리게 됐다.
조 대표는 영천시 유기농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170여 농가를 조직화 해 2006년 화남면에서 영천친환경농업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저농약 인증 폐지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내수 중심 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국 수출단지와 유관기관을 찾아다니며 해외 수출 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 사과, 복숭아 등 다양한 품목을 동남아 주요국으로 수출하며 2024년 누적 기준 3천600톤(t), 1천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조 대표는 "지역 농가와 함께 한 노력의 결실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지역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땀 흘려주신 농업인과 단체, 관계기관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기반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풍요로운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