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드림관 2층 실습실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업의 미래'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기계금속고의 '2025 디지털 취업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2학년 재학생 42명이 참여해 AI 융합 제조 기술과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조기에 제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지원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반별 실습 중심으로 2개 분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에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작동 원리, 산업별 활용 사례를 다루며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기술"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교시에는 스마트팩토리, 로봇용접, 자동제어, 품질검사 등 제조업 현장의 AI 혁신 사례를 통해 인간-기계 협업(Humans with Machines)의 개념을 이해했다. 3교시에는 ChatGPT를 활용한 실습 활동으로 '로봇용접 품질검사 개선', '3D모델링 자동화', '스마트기계 정비' 등 전공과 연계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4교시에는 조별 활동을 통해 AI와 협업하는 미래 신직업 탐색 및 '나의 기술 선언문' 작성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AI 기술이 제조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와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활용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이 AI 기반 제조업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