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배트맨…무안공항 참사 다룬 시
시상식 12월 5일(금) 오후 2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제2회 무안문학상 시부문 수상자에 손준호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배트맨'으로 지난해 무안공항 참사를 다룬 시다. 'BAT MAN(배트맨)'은 'Bird Alert Team Man'의 약자로 공군 운항지원반 요원을 말한다.
무안문학상은 무안군이 지역 문학 진흥과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한국문인협회 무안지부가 주관하며, 매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단일 본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소설·수필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손준호 시인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2021년 '시산맥'으로 등단, 2022년 대구문화재단 문학작품집 발간지원에 선정됐고 제2회 기후환경문학상과 제4회 가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당신의 눈물도 강수량이 되겠습니까' '빨간 티코 타잔 팬티' 등이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상금은 300만원이며, 시상식은 12월 5일(토) 오후 2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