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김천전국마라톤에서는 다양한 화거리도 나왔다.
◆이색참가자, 최고령·최연소·최다참가팀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이인호(79) 씨다. 98번째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 이 씨는 5㎞코스를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 씨는 그동안 풀코스 4회, 하프 60여회 등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내년 김천마라톤대회에 다시 참가해 80세, 100회 마라톤 참가 기록을 세우겠다"고 했다.
올해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올해 4월 태어난 강문찬 군이다. 하프코스에 도전한 아빠 강민수(33) 씨와 5㎞ 코스에 도전한 엄마 이민정(33) 씨와 함께 유모차를 탄 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참가팀은 '김천 크로스핏 1994'로 모두 113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김천교육청, 율곡고, iM뱅크, 경북보건대, 한국도로공사 페가수스, 런닝메이트, 에쎈드림, 동희산업, 위아'런'투유, 트레이닝 필드, 거북이마라톤, 김천강변마라톤동호회 등 많은 단체 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많은 자원봉사자들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천시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번 대회의 먹을거리를 책임져 마라토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출발 전에는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고, 완주한 마라토너들에게 맛있는 국수·어묵과 더불어 막걸리 한잔으로 김천시의 풍성한 인심을 전했다.
또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김천대·경북보건대 학생 등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과 코스 구석구석에 배치돼 교통 통제와 주차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