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경·커피 브랜드 협력, RISE사업 일환 팝업스토어 진행
AI 시력검사·맞춤 체험 등 MZ세대 겨냥한 실감형 전시
일 25명 안경 제작·30명 커피 시음 체험
도시의 향기와 프레임의 감성이 만났다. 안경과 커피를 매개로 한 팝업스토어가 지역산업의 감각적 변화를 보여줬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9일까지 중구 동성로에서 'Glasses of City No.2: K-아이웨어 X 시티브루(글래스 오브 시티 두 번째 이야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의 전통산업인 안경과 커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프레임 속 도시, 향으로 채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플럼에디터 ▷마치아이웨어 ▷나인어코드 ▷플라스타 ▷알발렌티노 등 5개 안경 브랜드와 ▷커피명가 ▷엘씨로스팅랩 ▷커피스펠 등 3개 커피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에선 AI 얼굴 분석을 통한 안경 스타일 추천과 무료 시력검사, 코스메틱 서클렌즈 무료 처방 등 맞춤형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커피 시음과 초콜릿 증정 이벤트, 원두 소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안경 제작(하루 25명)과 커피 시음(하루 30명) 체험은 매일 선착순으로 운영됐다.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의 전통산업이 가진 기술력과 감성을 MZ세대의 문화와 결합해 새롭게 해석한 시도"라며 "대학은 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글래스 오브 시티' 팝업스토어는 지역 안경산업의 역사와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중심 행사로 진행돼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며 지역 산업 홍보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