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YTN 아트스퀘어
에코락갤러리 주최…전시공간 24시간 개방
한국 현대미술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노원재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뉴스퀘어 1층에 위치한 YTN 아트스퀘어(ArtSquare)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코락갤러리 주최로 열리며,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한 달 간 24시간 개방해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출품작으로 '순애'는 사랑에 있어 편견 없음을 표현하고자 두 여인의 은밀한 듯 당당한 눈빛으로 담아낸다. 작품 '은혜'는 은혜를 아름답게 형상화해 은혜를 갚는 일은 동서양 모두 가져야 할 덕목임을 나타낸다.
노 작가는 인간의 자아에 대한 탐구에서 예술 활동을 시작했으며, 자신의 감정과 존재를 마주하는 것을 예술의 본질이자 개인적인 여정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름다움'을 탐색해 왔으며, 그 아름다움이 완벽한 형태나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 삶 속에서 발견되는 소소하지만 진실된 감정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동양 철학의 사유와 서양 미술의 색감 및 질감을 결합해 작가 특유의 화면을 구성한다.
전시 관계자는 "그의 작품 속에는 붉은 폭발과 정적인 안정감, 감성적인 요소와 이성적인 구도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빛나게 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며 "이는 단순히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가치와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에 피어나는 새로운 아름다움이며, 동양적 사유의 비움과 서양적 표현의 채움이 만나 드러내는 인간적인 깊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