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협, 2025년 상호금융 1조원 돌파…'사회공헌상' 수상으로 지역사회 귀감

입력 2025-11-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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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51개 농협 중 3위 달성…견고한 성장세 과시
하나로마트 리뉴얼, 도농상생 자매결연 등 다방면 활약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이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탑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농협 제공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이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탑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농협 제공
구미농협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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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농협이 2025년에도 괄목할 만한 금융 성과와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구미농협의 2025년 성과는 주요 재무 지표에서 드러난다. 지난 6월 20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3천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7월 7일에는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러한 탄탄한 재무 성과는 전국 1천110개 농협 중 종합 순위 70위, 경북 151개 농협 중 3위라는 최상위권 실적으로 이어지며 구미농협의 견고한 경영 기반을 증명했다.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적인 공헌 활동 역시 빛을 발했다. 구미농협은 지난 3월 5일, 농협중앙회장이 수여하는 공적상인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쌀 5톤 및 고아원 김장김치 지원, 3천만원 상당의 경로당 운영비와 장애인 행사 후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혁신을 이어갔다.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한 하나로마트는 9월 11일, 시설과 설비를 전면 현대화한 모습으로 리뉴얼 개장했다.

새롭게 문을 연 하나로마트는 부지면적 5천811㎡, 건축 연면적 3천869㎡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판매시설, 사무실, 창고, 휴게실 등을 갖췄고 98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증진과 교류 확대에도 힘썼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충북 단양 문화탐방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헌신에 보답하고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합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미농협파크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 농협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도 두드러졌다. 구미농협은 다산농협(4월 16일) 및 제주위미농협(6월 26일)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농업·농촌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상호금융 1조원 돌파와 같은 재무적 성과는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조합원 복지 향상과 도농 상생에 앞장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