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다'…대구대 마스터 클래스 시즌2 열린다

입력 2025-11-05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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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MZ세대 공감 자유민주주의 마스터 클래스 시즌2 개최
전국 명사 초청·토론회·체험 부스 등 대규모 융합형 페스티벌
2년 연속 선정·2회 개최… MZ세대와 함께하는 가치 성찰의 장

대구대 산학협력단
대구대 산학협력단 '미래를 여는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

"MZ세대가 자유민주주의를 새롭게 말한다." 대구대가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행사를 연다. 이는 강연, 토론, 체험을 아우르는 통합형 페스티벌로, MZ세대의 가치와 공존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이 된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행정안전부의 'MZ세대 공감 자유민주주의 소양교육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이달 '자유민(:M)주(:Z)주의 마스터 클래스 시즌2 – 미래를 여는 마스터 클래스, 합(合)' 행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마스터 클래스는 전년도보다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전국 단위 명사 초청 강연회 ▷MZ세대 대통합 토론회 ▷부스 체험 및 포토존 ▷공연 및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통합형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

5일 경산캠퍼스 본관 스카이라운지(17층)에선 'MZ세대 대통합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가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호의가 호의를 부른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석해 사전 질의를 바탕으로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와 자유 발언 세션도 마련돼 청년들의 의견이 직접 반영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어서 18일에는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 및 사랑광장 일대에서 'MZ세대를 위한 전국 단위 명사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이날은 두 명의 연사가 참여해 MZ세대에게 삶의 방향성과 동기를 전할 예정이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브랜드계 미다스의 손'을 주제로 자신만의 가치를 브랜딩하는 방법과 자립적 삶의 전략을 공유한다. 크리에이터 박위(위라클 운영자)는 '기적의 삶을 사는 청년'을 주제로 회복탄력성과 삶의 주도권, 사회적 신뢰 회복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자유, 책임, 공존'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공간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감상문 ․ 에세이 공모전'도 함께 진행돼 청년 세대의 다양한 해석과 메시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ESG 체험 부스,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를 더한다.

김홍석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마스터 클래스는 다양한 시각의 강연을 통해 MZ세대가 폭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대구대 산학협력단 '미래를 여는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