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일정으로 정상회의 막 내려…'경주선언' 채택될 듯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이날 의장 자격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민생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경제·무역 협력과 관련해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에 속도를 내고, 양국 간 경제·무역 협의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환경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AI(인공지능)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공통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30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했다. 방한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한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밀도 높은 다자·양자 외교가 진행된 '정상외교 슈퍼위크'도 막을 내린다.
이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한다. 차기 의장국으로 리더십을 넘기는 의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논의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을 두고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정부는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