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스타트업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7개월간 14팀 49명 활동, 진로·봉사 결합한 혁신 사례 발표
20여 회 봉사·7개월 프로젝트… '나눔터' 팀 대상 수상
"나의 진로는 내가 만든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7개월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진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았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28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 스타트업(START-UP)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진로역량 강화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총 14팀 4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3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진로 탐색, 역량 개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기주도형 진로설계를 실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성과 전시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수행한 진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주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상은 사회복지학과 '나눔터' 팀(장찬우, 황정태, 조은지, 우슬희, 윤정인, 신윤서)이 차지했다. 이들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진행했다.
'나눔터' 팀은 4~9월 ▷자유재활원 바자회 봉사 ▷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 멘토링 ▷생명사랑 밤사랑 걷기 캠페인 ▷GoGo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등 20여 회의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들의 활동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실무 감각과 협력적 태도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나눔터' 팀은 봉사와 진로탐색, 현장 기획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진로역량 강화 모델'을 구현해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됐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재단 주관 '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됐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을 통해 진로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킨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현장과 연결되는 진로지원 체계와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의 질적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