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31일 개막
'대학캠퍼스 한판승부!' 슬로건 아래 대항전·공연·체험 행사 풍성
16개 대학이 함께하는 청춘 축제
대학의 에너지가 도심을 채운다. 캠퍼스를 벗어난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열정과 꿈을 노래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16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를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일대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학캠퍼스 한판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구 12개 대학과 경산 4개 대학이 참여한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이끈다.
행사에는 ▷대학대항전 ▷대학별 홍보 및 체험 부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를 벗어나 도심 속 무대에서 젊음과 열정을 발산하며 지역과의 교류를 즐길 예정이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5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며, 도심캠퍼스 성과 보고와 대학별 대표 선수 선언,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최초 대학 통합 캠퍼스인 도심캠퍼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대표들이 공정한 대항전을 다짐하는 선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퍼포먼스에선 참여 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막을 열며, 초청가수 '유다빈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는 ▷대학골든벨 ▷팔씨름 ▷유니프 갓 탤런트 등 대항전과 ▷쇼미 더 유니버시티 ▷캠퍼스 온 스테이지 등 공연이 진행되며, 종합 점수 상위 대학에는 우승기가 수여된다.
또한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캠퍼스 피크닉(버스킹) 등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16개 대학이 직접 기획한 대학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각 대학은 시민에게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킨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 대학들이 젊음의 상징인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페스타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학페스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계기가 되고, 대학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과 세부 내용은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공식 누리집(www.dguni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