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개천절 기념 개천성수(開天聖水) 오픈

입력 2025-10-28 17: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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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정신 담은 생명수, 국민께 무료 개방"

25일 개천성수(開天聖水) 오픈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학원 제공
25일 개천성수(開天聖水) 오픈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학원 제공

국학원(원장 이기우)이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천안 흑성산 자락에서 '개천성수(開天聖水)' 오픈식을 열고, 지하 300m에서 솟아난 약알칼리성 천연 지하수를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했다.

이번 행사는 개천주간(10월 9~26일) 핵심 프로그램으로 개천절의 뜻을 되새기고 K-스피릿 확산을 위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금강환경연구원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개천성수는 KI(건강한 물) 지수 7.31, OI(맛있는 물) 지수 5.34로 일반 생수보다 2~3배 우수한 약알칼리성 연수형 미네랄워터로 확인됐다. 규산과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25일 참석자들이 개천성수(開天聖水)를 시음하기 위해 물병에 담고 있다. 국학원 제공
25일 참석자들이 개천성수(開天聖水)를 시음하기 위해 물병에 담고 있다. 국학원 제공

국학원 측은 개천성수를 "하늘의 기운과 땅의 정기, 사람의 정신이 하나로 어우러진 천·지·인의 조화를 담은 물"이라고 소개했다.

이기우 원장은 "이 물을 통해 국민이 내면의 하늘을 찾고, 홍익정신이 생활 속에서 실현되길 바란다"며 "국민 건강 증진과 K-스피릿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개천주간을 맞아 단군상 참배, 황톳길 맨발산책, 소원성취 대북 타종, 오복할아버지 소원기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