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대사, 유엔사 사령관·부사령관 등 참석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4일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2025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자비에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베르나데트 테레즈 C. 페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 데렉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주한참전국대사관 및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승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행사가 유엔의 역할과 유엔군의 임무를 다시 되새기고, 역사적 책무를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비에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은 축사에서 "동맹과 연대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보의 근간"이라고 말하며, "지금 우리가 기리는 영웅들의 기억과 결의를 이어받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후세에게 희망을 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전국 대표로는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가 축사했다. 라포르튠 대사는 "오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용기와 대화, 그리고 변치 않는 연대로 평화의 길을 함께 걷자"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유엔참전국을 테마로 디자인한 한복 의상쇼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25 유엔참전기념행사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공공외교 사진전, 국군 정례(의장)행사,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1군단 태권도 시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