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지역과 함께한 평생교육 선도
청소년교육과 성인 평생학습을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 운영
'1인 3자격' 목표 달성, 8년 연속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 선정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2005년 개설 이후 20년 가까이 지역사회와 청소년, 성인교육을 아우르며 평생학습의 이념을 실천해 온 평생교육 특성화 학과다. 세대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의 평생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성인 대상 평생학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 운영은 전문대학 가운데서도 경쟁력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일 세대 중심 교육을 넘어 세대 통합형 교육을 실현하며, 전문대학의 교육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가공인 자격증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사(2급), 평생교육사(2급) 자격 과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과정은 졸업과 동시에 공공기관 및 교육현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상담심리사, 진로지도사, 놀이지도사 등 민간 자격 과정을 병행해 학생들은 대인관계 기술, 프로그램 기획 능력, 상담 역량 등을 함께 기른다.
'학생 1인 3자격 이상 취득'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로드맵과 맞춤형 진로 상담, 실습 지도를 통해 높은 자격 취득률을 달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실습·프로젝트·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커리큘럼은 ▷청소년지도방법 ▷청소년심리 및 상담 ▷평생교육 등 기초 과목 ▷디지털 리터러시 ▷청소년 문화 변화 ▷메타버스 활용 프로그램 기획 등 최신 교육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진로 탐색, 비대면 교육 콘텐츠 개발, 온라인 커뮤니티 학습 모델 등 실습형 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연계는 가장 큰 강점이다. 대구시 주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된 실적은 학과의 교육 품질과 사회적 기여도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우수 부스 선정,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 평생학습축제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운영 역량을 키운다.
또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 경험을 쌓고 있다. 학과의 실습 중심 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직업 연결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인 학습자와 직장인을 위한 유연한 교육 체계도 구축됐다. 야간·주말 집중 과정과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경력단절자, 직장인 등 기존 교육에서 소외됐던 학습자들에게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 학습자들은 청소년지도사 자격 취득 후 학사학위 연계 과정을 통해 역량을 확장한다.
졸업생들은 청소년수련관, 상담복지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평생학습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 공무원, 청소년상담사,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등 공공 분야 취업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융합형 교육모델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반 역량을 강화해 전국이 주목하는 평생교육 명문학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호문 청소년교육지도과 학과장은 "청소년은 미래 세대이자 오늘의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다. 평생학습은 모든 세대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다"며 "청소년교육과 평생학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