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국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인정받아

입력 2025-10-16 16:26:58 수정 2025-10-16 17:46:3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익·참여·AI 혁신 중심 뉴미디어 전략 높이 평가… APEC 대비 글로벌 홍보 강화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으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SNS 시상식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의 활용도와 소통성을 종합 평가해 공공기관·기업의 우수 사례를 시상하며, 올해는 전국 137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공익적 가치와 세대 간 공감, 도민 참여 중심의 뉴미디어 전략이 적중했음을 인정 받았다.

경북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 간 연계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감성형 콘텐츠를 통해 행정 정보에 따뜻한 스토리텔링을 더하며 정책 홍보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경북도는 ▷APEC 2025 '경북에서 세계로' ▷AI 기반 콘텐츠 혁신 ▷유산과 정신의 중심지 ▷글로벌 K-콘텐츠의 뿌리 ▷지방시대 선도 등 5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뉴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여형 소통 행정' 실현에 주력하면서 공익 메시지 중심의 콘텐츠 완성도와 소통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I 기술을 접목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다수 선보이며 미래형 행정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을 응원하는 '유튜버 경북 여행단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적인 공감을 이끌었고, 한옥·한복 등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경북' 시리즈로 세계에 한국적 미를 알렸다.

경북도는 향후 AI 기반 APEC 레거시 홍보 전략을 추진해 디지털 행정 홍보의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성 경상북도 대변인은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도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만들어낸 성과이자, 경북도의 뉴미디어 행정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