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모교 사랑을 전하다'…신철범 대표, 영남대에 전광판 기증

입력 2025-10-15 0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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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범 대표, 영남대에 LED 전광판 기증
모교 사랑 담긴 기증, 대학 홍보와 소통창구 역할 기대
5천500만 원 상당 전광판, 주요 소식 실시간 전달

화성E&A 신철범 대표가 영남대에 LED전광판을 기증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신철범 대표,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화성E&A 신철범 대표가 영남대에 LED전광판을 기증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신철범 대표,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빛으로 모교를 밝히는 마음이 영남대 본관 앞에 스며들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3일 대학본관 현관에서 화성E&A 신철범 대표이사의 LED 전광판 기증 명판 제막식 및 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LED 전광판(5천500만원 상당)은 영남대 본관 현관에 설치돼, 대학 구성원과 방문객에게 대학의 주요 성과와 행사 안내, 공지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다목적 홍보 매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명판 제막식에는 신철범 화성E&A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기증의 뜻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철범 대표는 "학창 시절 많은 배움과 인연을 쌓았던 모교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본관 입구에 설치되는 전광판이 모교의 다양한 소식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모교를 향한 신철범 대표이사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이 모여 영남대학교의 발전과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철범 대표는 영남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금강엘이디제작소를 창업해 iM뱅크 전 지점 등에 환율 고시판과 전광판을 제작·납품했으며, 현재는 화성E&A(주)를 경영하고 있다.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30년 이상 범죄 예방과 불우이웃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