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사흘간 구봉공원·의성문화원에서 열려
의성군의 전통 인문자산 재해석…8개 테마존으로 구성
의성군의 전통 인문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39회 의성문화제'가 오는 17~19일 의성읍 구봉공원과 의성문화원에서 열린다.
올해 문화제는 '의성, 예술로 놀다'를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형 지역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놀이터'라는 공간 개념을 적용한 8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주무대 공연이 열리는 '예술놀이터'를 비롯해 ▷학술대회와 전시가 진행되는 '지식놀이터' ▷다양한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트놀이터' ▷플리마켓 형태의 '솜씨놀이터'가 조성된다.
더불어 ▷지역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놀이터'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터 ▷공공부스와 농특산물 판매가 함께하는 '풍요놀이터' ▷주막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장터놀이터' 등도 들어선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구봉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팝쇼' 무대와 가수 은가은과 진해성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의성문화원에서는 '의성지역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의성의 문화자원 보존과 지역 정체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18,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은 특별기획전시도 마련된다.
18, 19일 구봉공원에서는 지역문화예술단체 22개 팀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유 스테이지(U Stage)' 공연을 비롯해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레트로&그린 패션쇼', 한글과 전통복식을 주제로 한 '선비의 옷, 한글의 멋'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원급제 어사화전', '단심줄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성문화제는 의성군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함께 즐기고 의성군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