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장애인·비장애인 미술가가 함께하는 '올투게더(Altogether)'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투게더 전시는 장애가 창작 활동의 방해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로 누구나 예술인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가 전원에게 소정의 작가보상금도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 경기, 광주, 목포, 당진, 대구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인·비장애인 미술가 61명과 함께 했으며, 올해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비장애인 미술가 45명을 초대해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수어 해설, 점자 해설, 음성 해설 등 장애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작품 감상 방법이 제공되며 '향기로 쓰는 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14일 오후 2시부터는 정우균 바이올리니스트가 '음악과 함께한 나의 삶'을 주제로, 오후 4시부터는 김민솔 접근성 매니저가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투게더 전시를 동구문화재단의 핵심 사업으로 지정해 장애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053-230-3312.


